라벨 프린터 정리 필수품 방수 네임스티커 프린터기 내돈내산

요즘 신발장, 옷장, 팬트리 등등 미뤘던 정리를 조금씩 하고 있어요. 유튜브를 보며 정리 의욕을 불태우곤 하는데 그 부작용(?)중 하나가 장비빨을 새우고 싶어 진다는 거예요. 결국 유혹을 견디지 못해 내돈내산 구매한 라벨프린터 리뷰를 남겨볼까 합니다. 지금도 저처럼 고민 중인 분들을 위해 후딱 시작해 볼게요.
 

 

■ 라벨 프린터

제가 라벨프린터기를 고를 때 고려했던 사항은 크게 4가지이고, 그중 2번 편리성에 가장 중점을 두었습니다.

 

1. 가격, 2. 편리성, 3. 방수 및 스티커 얼룩, 4. 크기와 디자인
 

1. 가격

단순 정리정돈, 아이들 네임스티커의 용도로만 활용할 예정이었기 때문에 비싼 건 필요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합리적인 가격과, 후기가 많은 상품중 만족도가 높아 보이는가를 고려했어요.

 

제가 구입했던 건 검색했을 때 상단에 위치한 제품으로 36,000원 대에 구입했어요. 그런데 나중에 알아보니 같은 회사인지는 모르겠으나 완전히 같아 보이는데 훨씬 저렴하게 판매하는 곳이 있었더라고요 ㅠㅠ 여하튼 그래도 나름 만족하는 가격이에요.
 

2. 편리성

제가 구매한 라벨 프린터의 편리성 하나는 최고!! 물론 다른 제품을 사용해 보지 않았기 때문에 비교는 못해보겠지만, 기계치임에도 불구하고 정말 간편했습니다.
 
라벨지 넣는 방법도 쉽고, 전원을 켜고 끄는 것도 아주 심플하고 직관적이에요. 또 대기시간 없이 0.1초(체감상)만에 바로바로 출력되어 속이 시원~하고요. 블루투스 연결하여 스마트폰으로 작동시키기 때문에 저희 집 초등학생 꼬맹이도 스스로 프린트할 정도로 간편합니다.
 

 

 

또한 커팅날이 붙어 있어 출력 후에 주욱 찢으면 돼요. 이게 은근 편리합니다 커팅할 때마다 가위 가져다 자른다고 생각해 보세요. 어휴~ 암튼 요런 디테일 칭찬합니다.

 

 

3. 방수 및 스티커 얼룩

주방 정리용으로 가장 많이 활용하기 때문에 필수요소였는데요. 방수는 물론 스티커를 제거했을 때 찢어지거나 찐득한 얼룩이 전혀 남지 않아서 만족스러웠어요. 또한 잉크가 필요 없는 감열방식으로 프린트되기 때문에 글씨가 지워지거나 잉크를 갈아야 하는 번거로움이 없어요.
 

4. 크기와 디자인

한 손에 들어오는 작은 크기와 심플한 디자인이 어느 곳에 두어도 깔끔하고, 찰떡같이 잘 어울려요. 그런데 막 고급스러움이 느껴지진 않아요. 딱 가격정도의 느낌입니다.
 

5. 기타

구입할 때 크게 신경 쓰지 않았던 부분인데 글씨체가 다양하다는 점이 나름 좋네요. 특히 아이는 매번 출력할 때마다 심혈을 기울여서 골라요. 저는 마음에 드는 글씨체와 글씨크기 정렬 등을 저장해 놓고 사용 중이랍니다.

그리고 제가 활용해 보진 않았지만 프레임이나 그림, 사진을 함께 프린트할 수 있어서 아이들 네임스티커 꾸미기도 괜찮아 보였어요. 글씨 크기나 각도조절 등은 당연히 가능합니다.
 
또한 큐알코드(QR코드), 바코드 등도 설정 가능하다고 하니 가격 대비 나름 알차게 사용할 수 있을 듯합니다.
 

6. 단점

워낙 기본만 사용하려고 구매했기 때문에 크게 단점이다 느껴지는 건 없었어요. 하지만 약간 거슬리는 점 하나가 글씨가 매끄럽게 프린트되지 않고 깨진듯한 느낌이 든다는 거예요. 구매 전에 후기를 통해서 알고 있는 부분이었기 때문에 그러려니 하는데 예민한 분들은 신경 쓰이지 않을까 싶네요.
 

 8. 총 평

위에 말씀드린 것처럼 편리함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는데 그 점 만으로도 정말 잘 샀다 싶어요. 구매해 놓고도 귀찮다고 사용 안하면 결국 또 창고로 들어가 짐만 되거든요. 그런데 이렇게 손이 자주 간다는 건 그만큼 나와 잘 맞는 제품이라는 뜻이 아닐까 싶어요.
 
또 하나 만족스러운 점은 아이 네임스티커를 필요할 때마다 아이가 직접 뽑아서 쓴다는 거예요. 학년초에 대량 구입해서 보관도 불편하고, 남았는데도 다음 학년에 또 구매해야 하는 게 정말 싫었거든요.
 

 

또한 정리 후 프린팅 해서 붙여두면 손으로 직접 적었을 때 보다 깔끔한 건 물론이고, 글씨가 훨씬 눈에 잘 띄어 찾는데 들이는 시간이 줄어듭니다. 냉장고 속 식재료의 이름표를 모조리 교체할 순 없으니 최근 냉장고에 들어가는 것부터 붙이고 있는데 사진으로 보기에도 확실히 다르게 느껴지지 않나요? 워낙 악필이라 더욱 달라 보이는 효과도 있네요.

개인적으로 아주 만족하며 사용 중이고, 바라는 게 있다면 잦은 고장만 없어라!!입니다. 아직 한 달 정도 사용했기 때문에 고장에 관련하여서는 뭐라고 말씀을 못 드리겠네요.

 

 

결론은, 단순 정리, 네임스티커 용도의 라벨 프린터기로 군더더기 없이 좋은 제품이라는 생각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대만족이에요. 저처럼 귀찮음이 많아서 간편하고 편리한 라벨 프린터 찾는 분들께 강력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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