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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추리알 장조림 꽈리고추 넣어 더 맛있는 15분완성 도시락반찬 밑반찬 만들기

by 용녀와용식이 2021. 1. 25.

 

오늘의 요리 : 메추리알 장조림

 

 

 

참 이상하죠! 매일 요리하는데 매일 먹을게 없어요!! 밑반찬 열심히 만들었지만 손가는게 없고요! 그럴땐 밑반찬의 끝판왕 메추리알 장조림을 만들어보세요.

 

고기를 넣어 졸인 장조림도 맛있지만 메추리알과 꽈리고추만으로 깔끔하게 맛낸 메추리알도 얼마나 맛있는지 몰라요. 식으면 더욱 맛있기때문에 도시락 반찬으로도 아주 좋은 밑반찬 만들기 15분만에 후다닥 쉽게 만드는 방법 알려드릴게요.

 

 

재료

메추리알 500g, 꽈리고추 15개, 통마늘 10개, 다시마 2장, 대파 1/2개, 양파 1/4개

양념

간장1/2컵, 물500ml, 설탕3T, 맛술1T, 참치액1T, 생강가루 1/3t

 

T = 밥숟가락, t = 찻숟가락

 

 

깐 메추리알은 여러번 행궈 물기를 빼고 준비해주세요. 직접 메추리알을 삶으시는 분은 식초1T, 소금 1t를 넣고 7분정도 삶아준 뒤에 차가운물에 담가 껍질을 제거해주시면 됩니다.

 

 

 

꽈리고추는 칼이나 포크를 이용해 칼집을 내 주세요. 꽈리고추는 생략 가능하지만 맛의 차이가 확실히 있습니다. 청양고추나 홍고추라도 넣어주시면 좋을것 같네요.

 

 

 

통마늘은 그냥 통으로 넣으셔도 되고 반정도만 잘라 넣으셔도 좋아요. 저는 크기가 큰 마늘만 반으로 잘라주었습니다.

 

 

 

냄비에 물500ml를 넣고 준비한 메추리알을 넣어주세요. 장조림을 만들때 육수를 내서 만들면 확실히 맛이 더욱 깊어지긴 하지만 오늘은 15분 완성 간단 메추리알 장조림을 만들려고하기 때문에 그 재료와 과정을 최소화 하려고 합니다.

 

 

 

준비한 다시마와 대파 그리고 양파도 함께 넣어주세요. 양파가 물에 폭 잠기지 않는다면 한장씩 벗겨 넣어주세요. 집에 표고버섯이 있을경우 함께 넣어주시면 더욱 감칠맛 나는 장조림을 만드실수 있답니다.

 

 

 

간장과 설탕등 준비한 분량의 양념도 모두 넣어주세요. (간장1/2컵, 물500ml, 설탕3T, 맛술1T, 참치액1T, 생강가루 1/3t)

 

 

 

모든 재료를 넣고 불을 센불로 올려주세요.

 

 

자세한 설명을 위해 여러 과정으로 나누어 보여드렸지만 그냥 "준비한 모든 재료를 냄비에 넣고 불을올려주세요" 라는 한 마디로 설명이 가능한 과정입니다.ㅎㅎ

 

 

 

끓기시작한 때부터 5분간 센불로 끓여주세요. 집마다 불의 세기가 다르기때문에 제가 오늘 올린 사진을 잘 보시며 조리하시는게 좋은데요. 물이 너무 졸아들면 짜기때문에 국물이 적절히 남을수 있도록 졸여주어야 합니다.

 

 

 

5분뒤 다시마는 건져내고 또다시 5분간 센불로 졸여줍니다. 이때 물이 졸아드는 상태를 봐가며 중불에서 중강불 사이로 조절해주시는게 좋아요.

 

 

 

다시마를 건져낸 후에는 마늘을 넣고 졸여주세요. 꽈리고추가 푹 숨이 죽는게 좋다면 마늘과 같이 넣어주세요. 이때도 불은 중불~강불을 유지해주시는게 좋습니다. 

 

 

 

5분뒤 양파와 대파를 건져주세요.

 

 

 

불을 중~약불로 줄이고 꽈리고추를 넣어주세요. 저는 꽈리고추를 살짝만 끓인후에 먹는걸 좋아해서 지금 넣었지만, 아까 말씀들인대로 푹졸여진 꽈리고추가 좋은분들은 마늘과 함께 넣어주세요.

 

 

 

꽈리고추를 넣고 3~5분정도 뒤적여 준 후에 불에서 내려주세요. 제일 첫 사진에서는 메추리알이 물에 잠겨있었지만 지금은 메추리알의 1/3정도만 남아있는 상태에요. 조림물이 너무 적어도 보관할때 메추리알이 맛이 없고요, 너무 많으면 싱거울수 있기때문에 이정도의 양이 적당합니다. 물이 많은게 좋다면 양념의 양을 전체적으로 늘려서 넣어주셔야 합니다.

 

 

 

불에서 내린 꽈리고추 메추리알 장조림을 한김 식은 후에 반찬통에 옮겨담아주면 15분완성 도시락반찬이 완성되었습니다.

 

 

 

메추리알 장조림은 따뜻할때 먹는것보다는 식은후에 먹어야 더욱 맛이 좋은것 같아요. 그래서 도시락반찬으로 아주 적당한 밑반찬중 하나지요.

 

 

 

뜨거울때 메추리알을 건져먹으면 싱거운듯 하지만 식은 후에 먹으면 짭쪼롬한 메추리알 장조림의 맛을 제대로 느낄수 있습니다.

 

 

 

꽈리고추는 장조림에 꼭 들어가야 하는 필수 재료라는 생각을 가끔 하는데요. 꽈리고추의 향이 밴 메추리알의 감칠맛이 정말 좋은것 같아요. 저는 우리 꼬맹이들의 반찬으로 만들었지만, 코로나때문에 회사에 도시락 챙겨 다니시는 분들 많이 계신걸로 알고 있어요. 꽈리고추 메추리알 장조림 만들어두시면 당분간은 도시락걱정을 덜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모든 재료를 한번에 넣고 후다닥 15분 완성한 꽈리고추 메추리알 장조림 제 레시피로 쉽게 만드시고 이번한주 밑반찬 걱정을 덜어보세요 :) 맛있게 드시고 좋은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