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깻잎전 만드는법 삼각형 모양 으로 예쁘게 부치기. 간이 꼭맞아!!

by 용녀와용식이 2021. 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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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요리 : 깻잎전

 

 

명절에 뺄 수 없는 게 전 이죠. 그중에서도 요즘 많이들 만드시는 깻잎전을 만들어봤습니다. 전에는 늘 반으로 접어서 부치는 깻잎전을 만들었었는데 이렇게 삼각형으로 접어서 부쳐내니까 더욱 예쁘고 먹음직스러운 느낌이 듭니다.

 

주부님들 명절만 되면 전 부치시느라 너무 힘들죠~ 제가 14년 차 주부라 누구보다 잘 알고 있지요. 그래도 기왕 만드는 거 예쁘게 만들고 싶은 욕심이 드는 것 또한 어쩔 수 없는 주부인가 봅니다. 올해는 코로나 때문에 부모님들 찾아뵙지 못하는 분들도 많이 계실 테지만 집에서라도 명절 분위기 내 보시는 건 어떨까요?

 

깻잎 속에 동그랑땡 속이 들어간 느낌의 깻잎 전은. 향긋한 깻잎의 향 덕분에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명절음식 중 하나인데요. 꼭 맞는 간으로 맛있게 깻잎전 만드는 법 알려드릴게요

 

 

 

 

깻잎 전 만드는 법 재료

 

기본재료

깻잎 20~30장, 돼지고기다짐육 200g, 두부 150g, 양파 1/2, 대파 1/2, 당근 1/4, 청양고추 취향껏

부침가루, 계란 3~4알

 

양념

간장 2T, 마늘 1/2T, 들기름 1/2T, 후추

 

 

🌼 깻잎전 만들기 과정

 

재료손질

 

 

두부는 칼의 옆면을 이용하여 으깨줍니다. 으깨기 전에 손으로 꾸욱 짜서 수분을 대강이라도 빼 준 후에 으깨주는 게 좋습니다.

 

 

 

 

양파와 대파는 1/2개만큼 다져주고 당근은 1/4 만큼 다져줍니다. 청양고추는 매콤함을 위해 넣는 것이기 때문에 내 입맛에 맞게 조절하여 넣으시는 게 좋습니다.

 

 

 

 

돼지고기와 두부 그리고 다져두었던 모든 재료를 믹싱볼에 담아줍니다. 

 

 

양념

 

 

그리고 간장, 다진 마늘등 양념재료를 모두 넣어주세요. 후추는 기호에 맞게 넣으시면 되는데 저는 1/3t 정도 넣어주었습니다.

 

 

만들기

 

 

들기름을 1/2~1T만큼 넣어줍니다. 들기름이 없다면 참기름으로 대체하셔도 좋습니다.

 

 

 

 

모든 재료를 믹싱볼에 넣었다면 손으로 치대 주세요. 모든 재료가 잘 섞여 찰기가 생길 때까지 충분히 치대 주는 게 좋습니다.

 

 

 

 

깨끗이 씻은 깻잎에 부침가루를 무쳐주세요. 부침가루는 접착제 역할을 하여 깻잎 전을 부칠 때 모양이 흐트러지지 않게 하며, 계란물이 잘 벗겨지지 않아 예쁘게 부칠 수 있습니다.

 

 

 

 

부침가루가 잘 발라진 깻잎에 만들어두었던 속을 넣어주세요. 숟가락 모양에 꼭 맞게 한 숟가락 정도가 적당합니다.

 

 

 

 

위쪽을 모아 접어줍니다. 이때 사이즈가 큰 깻잎을 활용하시면 모양 잡기가 더욱 편하답니다.

 

 

 

 

위쪽을 모아 접었다면 아래쪽을 올려 접어주세요. 그러면 세모 모양이 예쁘게 잡히게 됩니다.

 

 

 

 

계란을 3~4알 정도 풀어 계란물을 만들어주세요.

 

 

 

 

계란물은 모양을 잡아둔 깻잎 전 옷을 입힐 용도인데요. 저처럼 넓은 밧트에 넣어 묻히면 편리하고 빠르게 만들 수 있습니다. 밧트가 없다면 일반 믹싱볼이나 그릇에 담아주시면 됩니다.

 

 

 

 

팬에 식용유를 넉넉히 두르고, 충분히 예열해 주세요. 예열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 깻잎전이 기름을 흡수해 매우 느끼한 전이 만들어집니다.

 

 

 

 

충분히 예열된 팬에 계란옷을 입힌 깻잎을 올려 주세요.

 

 

 

 

앞뒤로 노릇하게 부쳐냅니다. 이때 불이 너무 세면 속이 익기 전에 탈 수 있으니 중불정도에 맞춰 부쳐줍니다.

 

 

 

 

한번 다 굽고난 후에는 팬을 닦아주어야 다음번 구울 때도 똑같이 예쁜 색의 깻잎전을 구울 수 있습니다. 

 

 

 

 

잘 구워진 깻잎전은 키친타월이나 기름종이 위에 차곡차곡 올려주세요.

 

 

 

 

오늘 제가 알려드린 비율대로 깻잎전 속을 만드시면 간이 꼭 맞는 속을 만드실 수 있답니다. 밥 없이 그냥 먹기에는 간장이 없어도 꼭 맞기 때문에 술안주 하기 아주 좋고요. 밥이랑 같이 드실 경우에는 간장을 살짝 찍어드셔도 좋습니다.

 

 

 

 

손이 많이 갈 것 같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동그랑땡보다 훨씬 쉽게 만들 수 있는게 깻잎전이라고 생각합니다. 동그랑땡은 동그란 모양으로 만드는 과정이 생각모다 매우 오래 걸리는데 깻잎전은 깻잎으로 싸기만 하면 끝 이랍니다. 싸는 과정이 생각보다 오래걸리거나 번거롭지 않아 편하게 만들수 있습니다.

 

 

 

 

깻잎전 만드는법 레시피 기억하셨다가 설 명절에 가족들 모여 함께 만들어보세요. 깻잎의 향과 돼지고기, 두부로 만든 속이 너무 잘 어울리는 전 이기 때문에 인기 만점일 거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