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요리 : 진미채볶음 황금레시피
오늘은 백종원의 요리비책 유튜브에 소개된 진미채 볶음을 준비해 봤습니다. 역시 백샘이라는 말이 절로 나올 정도로 제법 맛이 좋은 진미오징어채 볶음이었는데요.
다만 양념이 진한 편이라 과하다고 생각하실 분들이 계실 수도 있을 듯합니다. 양념자체는 맛이 좋기 때문에 양념조절만 잘한다면 내 입에 꼭 맞는 진미오징어채 볶음을 만들 수 있을 텐데요. 이 부분에 대해서는 레시피를 알려드리면서 좀 더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무엇을 만들어도 실패 없는 백종원 레시피! 오늘은 진미오징어채 볶음을 만들어보겠습니다.
백종원 진미오징어채 볶음 재료
오징어채 200g, 마요네즈 1/3컵, 참기름 3T, 통깨 3g
양념
고추장 1/3컵, 고운 고춧가루 1/4컵, 물엿 1/3컵, 설탕 1/4컵, 물 1/6컵
컵 = 종이컵 계량
진미오징어채는 먹기 좋게 잘라줍니다.
취향에 따라 선호하는 진미오징어채의 길이가 매우 다르기 때문에 내가 먹기 편한 길이로 잘라주는 게 좋습니다.
*진미채가 딱딱하다면 물에 잠시만 담가 주면 부드러워진다고 하니 참고해 주세요.
잘 잘라준 진미오징어채에 마요네즈를 1/3컵 넣어줍니다. 마요네즈의 양이 많은 것 같아서 제가 밥숟가락으로 계량해 봤더니 3~4T 정도의 양이었는데요. 제 기준에는 조금 많은 듯하여 다음번에는 2T 정도만 넣으려고 합니다.
조물조물 잘 무쳐주세요. 마요네즈는 진미채의 부드러운 맛 담당이랍니다.
백종원 진미오징어채의 양념을 만들 재료예요. 고추장, 고운 고춧가루, 물엿, 물, 설탕입니다. 양은 위쪽에 적어두었으니 참고해 주세요
모든 양념을 팬에 넣어 끓여줍니다.
설탕이 잘 섞이고 보글보글 끓어오를 때까지만 끓여주면 충분합니다.
양념을 만들고 나면 갈등이 생기기 시작해요. 진미채의 양에 비해서 소스가 많아 보이는데 여기에 진미채를 넣어 무쳐야 돼 말아야 돼? 하고 말이죠.
제가 추천해 드리는 방법은 조금씩 넣어보고 내 입맛에 맞추기입니다. 백종원 씨도 이 방법을 추천하시면서 모든 양념에 무친 것과 덜 넣어 무친 것을 비교했는데요. 결과적으로는 양념을 모두 넣어 무치는 게 가장 맛있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모든 양념을 넣어서 무쳐보았습니다만, 저는 양념이 많이 진한 듯 느껴졌어요. 사람마다 입맛이 다르기 때문에 제일 처음에는 양념은 조절하셔서 무쳐보시고 그 양을 기억해 두는 게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백종원 진미오징어채 볶음이라고 적었지만 마지막에는 이렇게 무쳐내더라고요. 골고루 양념이 잘 묻을 수 있게 버무려주세요.
마지막으로 참기름과 통깨 뿌려 한 번 더 무쳐내면, 백종원 진미오징어채 볶음이 완성되었습니다.
양념 자체는 참 맛있어요. 모든 양념을 넣어 무쳐도 양념이 조금 진하게 느껴져서 그렇지 절대 짜지는 않아요.
백종원 진미채 볶음을 만들어보고 남기신 후기를 찾아보았더니 양념을 전부 다 넣어도 맛이 좋다는 글도 많더라고요. 하지만 앞서 말씀드린 대로 각각의 입맛이 다르니 여러 번 만들어보시면서 양념의 양을 조절해보시다 보면 내 입에 꼭 맞는 양을 찾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얼마 전에 김수미 진미오징어채 무침 레시피도 올렸었는데요. 제 개인적인 입맛에는 백종원 레시피가 더욱 맛있었어요. 뭔가 입에 착 붙는 맛이라고 해야 할까요. 밥과 정말 잘 어울리는 양념이었습니다.
냉장고에 없으면 섭섭한 반찬이지만, 진미오징어채 무침이 은근 고추장과 설탕의 황금비율 찾아 무치기가 까다로운 반찬이거든요. 혹시나 레시피 방황 중이시라면 백종원 레시피로 꼭 한번 만들어보세요. 어중간한 다른 레시피 보다 훨씬 나을 겁니다.
오늘 저의 백종원 진미오징어채 볶음 레시피가 도움이 되셨길 바라며, 이만 인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좋은 날 되세요 :-)
글 · 사진 _ 용녀와 용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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