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라?! 어제 분명히 여러개 만들어 둔것같은데?! 오늘 먹으려고 보면 없는게 밑반찬이죠. 특히나 맞벌이 하시는 분들의 경우 주말에 몰아서 일주일치 밑반찬 만드는 분들 많으시던데, 그럴땐 쉽게쉽게 만들수 있는 밑반찬이 최고 인거같아요.
그래서 오늘 소개해드릴 밑반찬은 김수미 진미채볶음 인데요. 이것저것 많은 재료가 들어가지도 않고, 양념을 끓이지도 않아서 10분이면 후다닥 만들수 있는 초간단 밑반찬 만들기 버전 이랍니다.
김수미 진미채볶음 재료
꿀1T, 고춧가루 3t, 고추장1.5T, 참기름1/2T, 생강즙1t, 통깨듬뿍
진미채를 먹기좋게 잘라주세요.
저는 진미채가 길면 먹을때 불편해서 짧게 자르는 편 이에요. 길이는 취향에 따라 잘라주시면 될것 같네요.
마른 팬에 진미채를 올리고 약불에 2~3분 볶아주세요.
센불에 하거나 너무 오래 올려두면 탈수 있으니 불조절과 시간에 신경써주세요.
진미채가 볶아지는동안 분무기로 물을 뿌려줍니다.
분무기로 뿌리면 물이 고르게 분사되어 한곳에 물이 집중되는일이 없이 부드러운 식감으로 먹을수 있다고 하네요.
고춧가루 3작을술을 믹싱볼에 넣어주세요.
레시피에는 일반고춧가루였지만 저는 조금더 붉은 색감을 원해서 고운 고춧가루를 사용하였어요. 고운고춧가루를 활용하실경우 일반고춧가루보다 수분을 많이 잡아먹기때문에 물의양을 늘리시는게 좋습니다.
고추장1.5T, 꿀1T, 생강즙1t, 참기름1/2T 까지 모두 넣어주세요.
진미채를 바로 무칠수 있도록 넓은 믹싱볼에 양념장을 만들어주는게 좋습니다.
양념장을 골고루 섞어주세요.
양념장을 섞으면서 너무 되직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다음 과정을 거치면서 촉촉하게 무칠수 있겠더라고요.
팬에 잠시 볶았던 진미채를 양념장에 조물조물 무쳐주세요.
이때도 분무기로 물을 고르게 뿌려주며 무쳐줍니다. 분무기를 이용하는게 이번 김수미 진미채볶음의 팁 이었어요. 분무기를 활용하면 고르게 수분을 뿌려가며 촉촉하고 부드러운 진미채볶음을 만들수 있답니다.
저는 고운고춧가루를 활용하였기때문에 제법 많이 뿌려줘야 했는데요. 내가 원하는 색감과 촉촉함이 될때까지 뿌려주시면 될것같네요.
마지막으로 통깨 듬뿍 넣고 한번더 가볍게 무쳐내면 김수미 진미채볶음 간단하게 완성 되었습니다.
팬에 양념과 함께 볶는 과정없이 바로 무치니까 왠지 더 간단한 느낌이 드는 진미채볶음 이었어요.
수미네반찬에 출연하셨던 김지민씨가 도시락반찬에 넣어 먹던 그맛 이라고 맛을 표현했는데요. 그 말이 적절했던게 특별하게 맛있거나 맛없지 않게 평범한 맛의 진미채볶음 이었답니다. 분무기를 이용해 물을 뿌려서인지 촉촉함은 좋았던것 같아요.
반찬통에 담아두었더니 한입 맛본 아이들이 맛있다고 밥도없이 계속 집어먹더라고요. 저도 어릴적 엄마가 해둔 반찬을 손으로 집어먹는게 왜 이렇게 맛있던지요~ 저희 아이들도 그런 느낌이지 않을까 싶어요.
진미채볶음은 남녀노소 구분없이 누구에게나 사랑받는 국민 밑반찬이죠. 요즘은 진미채의 값이 올라 자주 만들어먹지는 않지만 한번 이렇게 만들어 놓으면 정말 손이 많이 가는 밑반찬중 하나인것 같아요.
수미네반찬 김수미 진미채볶음 만들어보시고 맛있게 드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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