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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식이네집밥/집밥메뉴레시피

닭개장 끓이는법 보양식 맛있게 하는 닭요리 레시피

by 용녀와용식이 2023. 7. 5.

 

담백한 닭육수에 듬뿍 넣은 대파가 시원함을 더하고 고추기름의 풍미와 얼큰함이 그 맛을 더욱 올려줍니다. 또 숙주나물의 식감이 먹는 즐거움을 주는 닭개장 끓이는 법이에요. 버섯, 고사리, 토란대 등 취향에 따라 재료를 추가하여 언제 먹어도 든든한 보양식 맛있게 만들어보세요.

 

 

 

닭개장은 진한 닭 육수로 끓여야 깊고 맛이 좋더라고요. 삼계닭 두 마리 정도 활용하시면 더욱 국물맛이 좋을 거라 생각합니다. 또 재료를 간소화하여 만들었기 때문에 고사리와 토란대는 생략했습니다. 혹시라도 닭개장에 고사리나 토란대 넣는 걸 좋아하신다면 각 한 줌씩 준비해 주세요.

 

또한 닭 육수 없이 닭가슴살만으로 만드실 경우 물과 사골육수를 섞어서 조리해 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오늘의 요리 '닭개장'

재료
닭 1마리, 대파 3대, 건표고버섯 한 줌, 양파 1/4개, 숙주 300g, 애호박 약간(선택), 고춧가루 4큰술, 국간장 2큰술, 참치액 1큰술, 다진 마늘 1큰술, 식용유 1큰술, 참기름 2큰술, 소금, 후춧가루 약간

육수재료
통마늘 한 줌, 대파 1대, 양파 1/4개, 물 3L

* 고사리, 토란대, 느타리버섯, 부추 등 부재료를 취향껏 추가해도 좋아요.

 

 

 

 

재료준비 및 손질

 

  • 표고버섯은 물에 불렸다가 채 썰어 준비합니다.
  • 대파는 반 갈라 듬성듬성 썰고 양파는 채 썰어줍니다.
  • 애호박은 대파와 비슷한 길이, 두께로 썰어주세요. 애호박을 넣으면 달큼한 맛이 나니 싫다면 생략하셔도 괜찮습니다.
  • 숙주는 가볍게 세척 후 물기를 빼둡니다.

 

 

 

  • 닭 날개의 끝 부분과 꽁지 부분을 잘라내고 뭉쳐있는 지방도 제거해 줍니다.
  • 닭껍질이 싫다면 벗겨내주세요.
  • 닭 누린내의 원인 중 하나인 안쪽의 핏물과 내장까지 잘 씻어줍니다.

 

 

 

육수 끓이기

 

3L의 넉넉한 물에 닭과 대파, 양파를 넣어줍니다. 대파는 뿌리째 넣고, 양파는 껍질째 넣는 게 더욱 좋다는 거 참고하세요.

 

 

 

물이 끓기 시작하면 5분 동안 강불로 팔팔 끓이며 위에 올라오는 불순물을 걷어냅니다. 뚜껑은 닫지 마세요.

5분 후 불을 중불로 줄이고 40분간 뚜껑 닫아 푹 삶아주세요.

 

 

 

40분 후 육수를 따로 걸러 두고 닭의 살을 발라 둡니다. 육수는 2L정도가 필요하니 너무 졸았다면 물을 추가해도 좋습니다.

 

 

 

닭개장 끓이는법 순서

 

1. 새로운 냄비에 식용유 1큰술과 참기름 2큰술을 두르고 대파를 볶아주세요. 참기름이 싫으면 식용유만 사용해도 됩니다.

 

 

 

2. 대파의 숨이 죽으며 파 향이 올라오면 불을 최약불로 줄이고 고춧가루를 넣어 볶아줍니다. 고춧가루가 타면 쓴맛이 납니다. 타지 않게 유의하세요.

 

 

 

3. 고춧가루 전체에 기름이 잘 배이면 따로 걸러두었던 육수를 넣어주세요.

 

 

 

4. 불을 다시 키우고 썰어두었던 양파, 애호박, 표고버섯을 넣습니다. 기타 다른 부재료를 준비했다면 이때 넣어주세요.

숙주는 취향에 따라 지금 넣어도 되고, 숙주의 식감을 좋아한다면 조리의 마지막 단계에 넣습니다.

 

 

 

5. 곧바로 이어서 다진 마늘 1큰술, 국간장 2큰술, 참치액 1큰술, 그리고 발라두었던 닭고기도 넣어주세요.

[중불로 약 15~20분간 끓여줍니다]

 

 

 

6. 소금으로 부족한 간을 하고 숙주를 넣자마자 불을 꺼주세요. 숙주는 남은열에도 잘 익으니 곧바로 불을 끄는 게 좋아요. 대접에 멋스럽게 담고 후춧가루를 약간 뿌려 닭개장 완성합니다.

 

 

 

닭요리 종류가 워낙 많고, 흔하지만 닭계장은 그리 자주 끓여 먹는 메뉴가 아니잖아요. 그래서인지 만드는 과정이 오래 걸리고, 번거로워도 한 냄비 끓이면 뿌듯한 마음으로 훌륭한 한 끼 식사 할 수 있었습니다.

 

닭개장 맛있게 끓이는 법 비결은 진한 육수라는 점 기억하시고, 가족들과 함께 든든한 보양식 드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