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두죽 끓이는 법 정성담아 제대로 만들기 레시피

오늘의 요리 : 녹두죽 만들기

 

녹두죽 끓이는 법 - 물에 충분히 불려 삶고, 껍질을 벗겨 끓인 녹두죽에 견과류 올리면 고소하면서 담백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요즘은 깐 녹두가 있어 수월하게 만들 수 있지만,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거피 하지 않은 녹두 활용 레시피 공유합니다.

 

 

 

 

 

재료

녹두 1컵, 맵쌀 또는 찹쌀 1컵, 물 9컵, 소금 약간, 잣

* 쌀과 녹두의 비율은 1:1 또는 1:2가 좋은데 쌀의 양이 녹두보다 많은 건 추천하지 않고, 쌀의 양이 적어질수록 부드럽게 만들어집니다.
* 잣은 마른 팬에 한번 볶아주면 훨씬 고소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깐녹두는 "불리기 → 삶기 → 갈기 → 끓이기"의 과정으로 비교적 쉽게 만들 수 있지만, 거피하지 않은 녹두는 껍질과 앙금을 분리하는 과정에 손이 많이 가고 정성이 가득 담긴 레시피랍니다.

 

물론 거피하지 않은 녹두도 번거로운 분리 과정을 생략하고 바로 믹서기에 갈아 만들 수 있습니다. 조금 텁텁할 수는 있겠지만 껍질의 영양까지 섭취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알려진 녹두 효능은 대부분 껍질과 함께 먹었을때 적용된다고 하거든요. 그러니 껍질을 활용할지 말지 본인의 선택에 따라 녹두죽 끓이는 법이 달라지겠습니다.

 

오늘의 녹두죽 레시피는 거피하지 않은 녹두 활용하여 끓이는 법을 중심으로 설명하겠지만, 거피녹두도 껍질 제거 과정만 제외하면 방법이 동일하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조리순서

 

녹두는 6시간 이상, 쌀은 1시간 이상 물에 불려주세요. 거피한 녹두의 불리는 시간은 3~4시간이면 충분합니다.

 

잘 불린 녹두는 손으로 살살살 비벼가며 떠오르는 껍데기를 흘려버리고 2~3번 씻어줍니다.

 

 

 

물 9컵에 녹두를 충분히 익혀줍니다. 녹두가 터지기 시작하고 손으로도 잘 으깨질 정도로 익으면 한 김 식혀줍니다.

 

* 물이 갑자기 끓어 넘칠 수 있으니 뚜껑은 열어두는 게 좋습니다.

* 녹두 삶은 물은 절대 버리지 마세요

 

 

 

녹두물과 앙금을 활용해야 하니 아래에 믹싱볼을 받쳐두고 그 위에 채반을 올려 녹두를 으깨주세요.

 

 

 

녹두를 조금씩 넣고 으깨면 되는데 녹두 삶은 물을 부어가며 으깨면 조금 더 수월하게 할 수 있습니다. 이때 걸러진 껍데기는 버리고 아래 믹싱볼에 담긴 물과 앙금만 활용합니다.

 

* 껍질을 같이 활용하고 싶거나, 깐 녹두로 만드신다면 채반에 거르는 과정은 생략하고 믹서기에 갈아주면 됩니다. 부드러운 죽을 원할수록 곱게 갈아주세요.

 

 

 

넉넉한 냄비에 녹두삶은 물, 앙금, 불린 쌀을 넣고 저어가며 끓여주세요. 물이 끓지 않더라도 계속 저어주어야 앙금이 덩어리 지지 않아요.

 

 

 

쌀이 충분히 푹 퍼지고, 녹두죽이 내가 원하는 농도가 될 때까지 중 약불 혹은 약불에 끓여줍니다.

 

 

 

대접에 먹기 좋게 담고 구운 잣도 올려주세요. 사실 저는 잣이 없어서 땅콩 올려 먹었는데 잣보다는 덜 했어도 제법 잘 어울리는 조합이었습니다.

 

취향껏 소금으로 간을 하면 녹두죽 만들기 과정 끝!

 

 

 

▷ 조리순서 요약

1. 녹두는 6시간 이상 물에 충분히 불리고, 쌀은 1시간 불립니다.

2. 녹두가 터질때까지 충분히 삶아줍니다.

3. 채반에 으깨가며 껍질과 앙금을 분리합니다.

4. 녹두 삶은물, 앙금, 쌀을 모두 함께 넣고 쌀이 퍼질 때까지 끓여줍니다.

5. 완성된 녹두죽에 볶은 잣을 올려 마무리 합니다.

 

 

담백하고 고소한 맛이 일품인 녹두죽 끓이는 법, 긴 과정이었는데 잘 따라 하셨을지 모르겠네요. 제대로 하셨다면 아마 어릴 적 할머니 혹은 어머니께서 만들어주시던 그 맛을 느끼셨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맛있게 드셨길 바라며 이만 인사드릴게요. 좋은 하루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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