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나물 김치국 끓이는법 시원한 아침 국거리 김칫국 레시피

요즘은 메인 요리만 만들어 먹는 가정이 늘고 있긴 하지만, 왜인지 한식에 국이 빠지면 뭔가 허전한 느낌이 듭니다. 특히 아침에는 따끈한 국을 먹어야 속이 든든해져 하루를 시작할 에너지가 생기는 기분이 들더라고요. 아침 국거리 고민하고 계신가요? 부담스럽지 않으면서도 시원하고 개운해서 입맛 돋우는 김칫국 레시피 알려 드릴게요.

 

 

 

 

오늘의 요리 : 콩나물김치국

 

콩나물의 시원함과 김치의 개운함이 만나 최고의 시너지를 내는 콩나물 김치국 끓이는 법을 소개합니다. 한 냄비 끓여 내면 술 마신 다음 날 속풀이용으로도 좋고, 시원 칼칼함이 입맛을 돋워주기 때문에 아침국거리로 특히 좋습니다.

 

 

재료

김치 1/4쪽, 콩나물 2줌, 대파 1/2대
멸치다시마육수 1.5L, 멸치액젓 1숟가락, 국간장 1숟가락, 고춧가루 1숟가락, 다진 마늘 1/2숟가락, 소금, 후춧가루(선택)

 

재료손질

• 김치 : 속을 털어내고 먹기 좋게 썰어줍니다. 김치를 너무 많이 넣으면 김칫국도 찌개도 아닌 애매한 국이 되니까 너무 많이 넣지 마세요.
• 콩나물 : 세척 후 물기를 빼 주세요
• 대파 : 어슷 썰어 주세요.
• 멸치다시마육수 : 육수는 웬만하면 준비하셨으면 좋겠습니다만 시간이 부족하거나 여건이 안 될 경우 다시다를 조금 넣어야 할 수 있습니다. 요즘 코인육수 잘 나와있으니 구입해 두시면 이럴 때 요긴하게 활용할 수 있을 거예요.

 

 

조리순서

 

1. 육수 1.5L를 냄비에 넣고 끓어오르면 콩나물과 김치를 넣어줍니다.

 

*육수 끓이는 방법은 아래에 자세히 설명해 두었으니 참고해주세요.

 

 

 

2. 멸치액젓, 국간장, 다진 마늘, 고춧가루, 대파 넣고 중불에 끓여줍니다.

 

바쁜 아침국으로 만들거라 재료를 한 번에 넣어 끓였습니다. 시간의 여유가 있다면 김치를 먼저 넣고 5분간 끓인 후에 콩나물을 넣으면 더욱 맛있습니다.

 

 

 

3. 5분 뒤 모자란 간을 소금으로 한 후에 한소끔 끓여 마무리합니다. 취향에 따라 후춧가루를 톡톡 넣어주세요.

 

 

조리 팁

* 김치는 신김치를 활용하면 좋지만 군내가 나는 김치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만약 군내 나는 김치로 만들어야 한다면 김치를 씻어서 활용하고 고춧가루를 추가해 주세요. 반대로 덜 익은 김치 역시 추천하지 않습니다. 개운함 없이 맛이 밋밋해지거든요. 하지만 꼭 만들어야 하는 상황이라면 식초를 약간 넣어주세요.

 

* 콩나물은 물이 끓을때 넣고, 뚜껑을 연 상태로 끓여야 비린내가 나지 않습니다. 만약 뚜껑을 닫았다면 콩나물이 다 익을때까지 뚜껑을 열지마세요.

 

 

 

레시피를 보셨다시피 육수만 준비되어 있다면 빠르게 만들 수 있어서 아침국거리로 아주 좋습니다. 저는 코인육수를 활용했지만, 직접 육수 내실 분들을 위해 멸치다시마 육수 내는 방법 간단히 설명드릴 게요. 아침국 끓이기 전날 아래 방법으로 미리 만들어두었다가 국 끓일 때 활용해 보세요. 아침 시간 빠르게 조리하면서 맛도 놓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멸치 다시마 육수 끓이는 법

1. 국물용 멸치는 15마리 정도 내장을 제거해 주고, 다시마는 약 5 ×5cm 2개를 준비합니다.
2. 멸치를 마른 팬에 덖어줍니다. 멸치의 비린내가 날아가고 고소한 냄새가 날 때까지 중 약불 충분히 덖어줍니다. 이 과정은 멸치의 비린내를 제거하는데 아주 좋고 국물맛에 영향을 주니 꼭 해주는 게 좋습니다. 팬에 볶을 시간이 없다면 전자레인지에 1분 정도 돌려주세요.
3. 1700ml의 물에 다시마를 넣고 가열합니다.
4. 물이 끓어오르면 덖어두었던 멸치를 넣고 불을 중불로 줄여줍니다. 뚜껑은 열어둡니다.
5. 약 5분 뒤 다시마를 건져내고 10분 정도 더 끓인 후에 멸치를 건져냅니다.

* 바로 먹을게 아니라면 식은 후에 냉장보관 합니다.

 

후다닥 끓인 콩나물 김치국 이지만 시원하고 개운함이 일품이라 다른 반찬 없이도 밥 한 공기 뚝딱 해치울 수 있답니다. 오늘 알려드린 김칫국 레시피 잘 활용하셔서 아침국거리 고민 중인 분들께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