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므라이스는 우리집 아이들이 정말 좋아하는 메뉴에요. 매번 새 반찬을 해 바쳐야 할 정도로 까다롭지만, 오므라이스는 하루 네 번을 줘도 네 번 다 맛있게 먹는 특급 요리입니다. 마침 코스트코 마리나라 소스가 있어서 오므라이스 소스에 넣어봤는데요. 마리나라 없으면 케첩으로 대체 가능하니 용식이네 오무라이스 레시피 구경하고 가세요~
■오므라이스 레시피
▶ 재료
🥕재료
밥, 양파, 당근, 달걀, 대파
새우(베이컨, 햄 등 기호에 맞게 준비합니다.)
소금, 케첩(또는 굴소스), 버터
🧂 소스 재료
버터 15g(식용유 2큰술 대체 가능)
밀가루 1큰술, 물 한 컵
마리나라(케첩 또는 홀 토마토 가능) 2큰술
우스터소스 2큰술(간장2+식초1 대체 가능)
돈가스소스 1큰술, 설탕 1.5큰술, 후추 약간
✍️ 간단 버전 소스
버터 1큰술, 다진 양파 1큰술
다진 마늘 1/3작은술, 돈까스소스 4큰술
물 2큰술, 설탕 1/2작은술
* 큰술 : 밥숟가락 / 작은술 : 찻숟가락
▶ 재료 준비
1. 달걀을 풀어주세요. 달걀의 양은 1인분 기준 2개 정도가 적당합니다.
저는 대충 만들었지만, 계란을 부드럽게 하고 싶을 땐 이렇게 해 보세요 ▷ 최대한 잘 섞어 준 후에 채에 걸러 알끈을 제거합니다. 우유 1큰술을 넣어 섞은 후에 냉장고에 30분 넣어둡니다. 조금 번거롭지만 이렇게 해 두면 조금 더 부드럽게 만들 수 있습니다.
2. 양파, 당근 등 준비한 채소를 썰어줍니다.
속 재료가 많이 들어갈 필요는 없으나 아이들 건강 생각해서 많이 넣게 되는 게 엄마쥬~
3. 새우는 세척 후에 맛술과 후추에 잠시 재워 두었다가 큼직하게 썰어주었습니다.
냉장고에 새우가 있어서 활용했을 뿐, 꼭 새우를 준비할 필요는 없습니다. 가장 추천하는 재료는 베이컨이지만 돼지고기 다짐육, 햄, 스팸 등등 어떤 재료도 상관없으니 취향껏 준비해주세요.
▶ 오므라이스 소스
1. 버터와 밀가루를 넣고 잘 섞어가며 색이 갈색으로 변할 때까지 볶아 루를 만들어주세요.
밀가루를 넣을 때 버터가 완전히 안 녹았어도 괜찮습니다. 다만 그냥 두지 마시고 잘 섞어가며 볶아주세요.
2. 물 한 컵 넣고 잘 섞은 후에 마리나라 2큰술, 우스터소스 2큰술, 설탕 1큰술, 돈가스 소스 1큰술 넣고 섞어줍니다.
마리나라, 우스터소스가 없을 때 대체할 수 있는 재료를 상단'재료'란에 적어두었습니다. 또한 간단 버전 소스 재료도 적어두었으니 오므라이스 소스 만드는 과정이 너무 번거롭게 느껴지신다면 참고하세요. 간단 버전은 모든 재료를 넣고 끓이기만 하면 됩니다.(바르르 끓어오르면 바로 불에서 내리세요)
3. 소스가 너무 뻑뻑하다 느껴지면 물을 추가로 넣어가며 농도를 조절해주세요.
소스가 식으면 조금 더 되직해지므로 참고하여 조절합니다.
4. 소스가 잘 섞이고, 바르르 끓어오르면 후추 톡톡 넣어 마무리합니다.
▶ 볶음밥 만들기
1. 식용유를 두르고 잘게 썬 대파를 중약불에 볶아 향을 올려줍니다.
2. 불을 강불로 올린 후에 나머지 재료를 볶아주세요.
베이컨을 준비했다면 베이컨을 먼저 볶은 후에 채소를 넣고, 햄이나 새우를 준비한 경우 채소를 먼저 살짝 볶은 후에 넣습니다.
3. 밥을 넣어 잘 섞고 굴 소스로 간해주세요.
케첩으로 맛 내는걸 좋아하는 분들은 약간의 소금과 넉넉한 양의 케첩으로 간하시면 됩니다.
4. 마지막으로 약간의 버터 넣어 풍미를 올리고 후추 뿌려 마무리합니다.
버터는 선택사항이며 제 취향입니다ㅎㅎ. 새우 넣은 볶음밥에 잘 어울리더라고요.
* 버터는 코스트코에서 사다가 적당한 크기로 소분해서 냉동 보관 해두는데, 소분할때는 귀찮아도 두고두고 너무 편해요~ 손에 묻히지 않고 깔끔하게 버터 소분 하는 방법은 아래 글에 자세히 적어두었으니 참고하세요
▶ 오므라이스 레시피 마무리
1. 예열한 팬에 식용유를 넉넉히 둘러주세요.
예열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 계란이 붙을 수 있습니다.
2. 달걀물을 올리고 80% 정도만 익힌 후에 밥 위에 올려줍니다.
3. 미리 만들어 둔 오므라이스 소스를 부어 완성합니다.
오늘 소개한 오므라이스 레시피는 소스와 함께 먹어야 맛이 좋아요. 바쁠 땐 소스고 뭐고 그냥 케첩 뿌려 먹을 때도 있지만 시간적 여유가 된다면 오므라이스 소스도 만들어 보세요. 훨씬 맛이 좋거든요. 대량으로 만들어 1회분씩 냉동 보관해두면 필요할 때 간편하게 먹을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용식이네집밥 ⓒ용녀와용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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