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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그랑땡 만들기 돼지고기 두부 반죽 맛있게 만드는법 레시피

by 용녀와용식이 2024. 2. 4.

명절에 전 부치는 엄마 옆에서 먹기 바쁘던 얌체가 이제는 엄마가 되었습니다. 돼지고기 다짐, 두부, 대파, 당근, 양파 잘게 다지고 계란옷 입혀 동글동글 부쳐내다 보니 그 시절 울 엄마의 동그랑땡이 생각나네요. 오늘의 레시피는 "엄마가 해주던 그 맛이야" 남편이 아주 좋아했던 용식이네 동그랑땡 만들기 소개해드릴게요.

 

동그랑땡 만들기

돼지고기_두부_동그랑땡

 

재료

◎ 동그랑땡 만들기 재료

돼지고기 1kg, 두부 400g, 양파 中1/2개, 당근 中1/2개, 대파 1대, 달걀, 부침가루

 

◎ 동그랑땡 반죽 양념

마늘 2T, 생강1/3t, 후추 1/2t, 참기름 1T, 소금 2t

 

* 기호에 따라 청양고추 3개 추가해도 좋아요

* 고기냄새에 민감하다면 연겨자 1t 추가

 

 

 재료손질

두부_으깨기

1. 두부는 면포에 넣어 비틀어 가며 수분을 빼주고, 칼 옆면으로 곱게 으깨주세요.

 

 

채소_다지기

2. 모든 재료는 잘게 썰어 준비해 주세요. 기호에 따라 청양고추를 넣어도 맛있어요.

재료를 크게 썰면 반죽이 못생겨지고, 먹을 때 부서질 수 있으므로 잘게 썰어주는 게 좋습니다.

 

 

돼지고기_다짐육

3. 돼지고기 다짐육은 1kg~1.2kg정도 준비해 주세요.

 

 동그랑땡 반죽

동그랑땡_반죽_양념하기

1. 잘게 다져 준비한 모든 재료를 넉넉한 볼에 담고 (마늘 2T, 생강 1/3t, 후추 1/2t, 참기름 1T, 소금 2t) 양념을 넣어 반죽을 만들어주세요.

찰기가 생길 때까지 충분히 치대야 쫀쫀하게 예쁜 모양이 잡힙니다. 대충 섞으면 완자 모양을 예쁘게 했더라도 부서지기 쉬워요.

 

 

동그랑땡_반죽_하기

2. 반죽이 너무 질게 느껴지면 쌀가루나 밀가루 등 가루류를 소량 넣어 수분을 잡아주면 좋습니다.

야채를 너무 많이 넣었거나, 물기가 생길 정도로 심하게(?) 다졌거나, 두부 물기제거를 안 했거나 등의 여러 이유로 반죽이 질어질 수 있어요. 이때 가루류를 넣어주되 소량만 넣어야 맛을 해치지 않습니다.

 

* 동그랑땡 간이 맞는지 확인하고 싶으면 소량만 뭉쳐 전자레인지에 돌려보세요. 양에 따라 다르지만 30초~1분 사이로 금방 익기 때문에 손쉽게 간을 맞출 수 있습니다.

 

 

 

3. 반죽을 동그랗게 빚고 꾹 눌러 모양을 내주세요.

반죽은 너무 크게 만들지 않는 게 좋아요. 익는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부치기 번거로울 뿐만 아니라, 금방 타는 동그랑땡 특성상 예쁜 구음색이 안 나올 수 있어요.

 

 동그랑땡 부치기

1. 동그랗게 뭉친 반죽은 앞 뒤로 부침가루를 묻히고 계란옷을 입혀주세요.

밀가루나 쌀가루를 활용해도 괜찮습니다.

 

 

동그랑땡_팬에_부치기

2. 충분히 예열한 팬에 기름을 두르고 반죽을 올려주세요.

충분히 온도가 올라왔을 때 조리하는 게 좋아요.

 

 

3. 불을 약불로 하고 앞뒤로 충분히 익혀 완성합니다.

약불로 해야 동그랑땡 속까지 익는 동안 타지 않아요.

 

 남은 동그랑땡 반죽 보관

동그랑땡 반죽이 남았거나, 반죽만 미리 만들어 보관했다가 필요할 때 사용하시려거든 소시지처럼 뭉쳐 냉동보관 해보세요.

 

1. 랩에 적당량을 넣고 돌돌 말아 양 옆을 꽁꽁 묶어주세요.

조리 당일 꺼내서 적당한 두께로 썰어주면 손으로 뭉쳤을 때보다 더 예쁜 모양의 동그랑땡 만들기가 가능합니다. 단! 반죽이 다 녹으면 예쁘게 썰지 못하니 얼어있을 때(살짝만 녹여요) 썰어주세요.

 

2. 냉동보관 합니다.

저도 간식거리만큼만 부쳐 먹고 남은 건 꽁꽁 싸서 냉동보관했어요. 냉동실에 들어가 있는 반죽은 명절 때 꺼낼 예정이랍니다. 잔뜩 만들어 얼려두면 아이들 간식, 반찬 또는 샌드위치, 햄버거 등 활용하기 좋으니 기억해 두면 도움이 되실 거예요.

 

 

 

온 집안에 기름냄새가 진동을 하니 벌써 명절이 온 것 같아 마음이 들떠요. 엄마 옆에서 얌체처럼 먹던 게 벌써 20년 전이네요. 지금 옆에 있는 요 얌체들도 나중엔 엄마 동그랑땡이 그리워지려나요? 

 

오늘 소개해 드린 동그랑땡 레시피 이대로만 만들면 간이 꼭 맞아요. 심심한 걸 좋아하신다면 소금 양을 조금 줄여도 괜찮습니다. 맛있게 드시길 바라며.. 행복하고 즐거운 명절 보내세요. 이상 용식이네 동그랑땡 만들기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용식이네식탁ⓒ 용녀와용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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