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슘의 왕으로 불리는 뱅어포는 바삭하게 구워 설탕 뿌려 내면 아이들에게 인기 만점이고, 고추장 양념 발라 고소하게 구워내면 으른이들 추억의 반찬이 됩니다. 갑자기 뱅어포 구이가 생각이 나 만들었는데 오랜만이라 그런지 참말 맛있더라고요. 오늘의 메뉴가 고민이라면 뱅어포 양념구이 어떠세요?
뱅어포 양념구이
재료
뱅어포, 고추장 양념, 식용유, 통깨
고추장 양념 : 고추장 1큰술, 진간장 1/2큰술, 설탕 1큰술, 물엿 1큰술, 다진 마늘 1/2큰술, 생수 1큰술, 맛술 1큰술, 참기름 1큰술
가지고 있는 참기름의 향이 진한 편이라면 조금 줄여도 좋아요.
뱅어포 양념구이 조리 순서
1. 고추장 양념을 팬에 바르르 끓여 준비합니다.
오래 끓이지 말고 바르르 끓으면 바로 불에서 내려주세요. 끓이는 과정을 거치면 양념이 더욱 조화롭고 뱅어포에 밀착이 잘 되지만 여유치 않다면 생략해도 괜찮습니다.
2. 뱅어포를 마른 팬에 구워 비린내와 잡내를 날려줍니다.
냉동실에 보관했던 뱅어포라면 이 과정을 꼭 해 주세요. 뱅어포가 흡수한 잡내를 날려줍니다.
3. 초벌 한 뱅어포에 양념을 골고루 발라주세요.
4. 예열 된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양념 바른 뱅어포를 올려 타지 않게 약불로 서서히 구워줍니다.
마른 팬에 초벌 한 후에 예열된 기름에 한번 더 구우면 뱅어포 구이가 더욱 고소해집니다.
5. 구워진 뱅어포에 통깨를 뿌리고 적당한 크기로 잘라주세요.
상황에 따라 초록초록한 쪽파나 대파를 얇게 썰어 올리면 일품요리 뺨 때리는 정갈한 반찬이 완성됩니다.
아이들은 뱅어포 고추장구이보다는 튀김을 좋아해서 그다지 환영받는 분위기가 아니었지만 전혀 개의치 않고 혼자 맛나게도 먹었습니다. 뒤늦게 맛보고 아이들이 합류하긴 했지만 이미 절반은 제 뱃속으로 사라진 뒤였지요.
고소한 뱅어포와 참기름의 향이 군침을 돋우고, 단짠 한 양념이 어우러지니 흰 쌀 밥과 어찌나 찰떡궁합이던지요. 오랜만에 먹는 반찬이라 그런지 더욱 맛있게 느껴졌네요.
아마 저와 비슷한 나이대의 분들이라면 뱅어포 구이가 추억의 반찬이지 않을까 싶어요. 옛날 어무니 손맛 생각 하시면서 군침 흘리고 계신 분들 계시다면 뱅어포 양념구이에게 내일의 메뉴 한자리 내어주시어요♡
용식이네집밥 ⓒ용녀와용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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